인도네시아가 동남아시아 최초로 인공지능(AI)을 저작권법에 명시하는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입수한 초안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AI가 창작자의 ‘독특한 스타일’을 모방하는 것을 금지하고, AI로 콘텐츠를 제작할 경우 이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요구합니다. 또한 저작권이 있는 저작물을 AI 학습에 사용할 경우 공정 이용(fair use) 범위 내에서만 허용하거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반하는 플랫폼은 현지 사업 허가가 취소될 수 있어, 인도네시아에서 영업 중인 구글(알파벳) 등 미국 빅테크 기업에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됩니다.
왜 중요한가
이번 개정안은 AI 기술 발전이 저작권 체계에 던진 근본적인 질문을 법제화하려는 시도입니다. 인도네시아 지식재산권청(DJKI) 청장 헤르만샤 시레가는 “생성형 AI의 발전이 저작권 체계를 붕괴시키고 있다”며 “규제하지 않으면 인간의 창작 활동이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AI 음악 스타트업 수노(Suno)와 유디오(Udio)는 이미 메이저 음반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합법적 AI 음악 플랫폼 시장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이번 규제가 통과되면 라이선스 시장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관련 스타트업과 음반사에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 ‘독특한 스타일’이라는 모호한 개념을 법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지, 인간 개입 테스트의 기준이 무엇인지 등은 여전히 논란의 대상입니다.
XPLAIN AI의 해석: 구글의 반발과 산업 파급
이번 개정안에 대해 구글(알파벳)은 가장 강력한 비판자로 나섰습니다. 구글은 “경직되고 광범위한 규제는 현지 창작자에게 해를 끼치고 혁신을 늦추며, 인도네시아를 국제적 아웃사이더로 만들 것”이라며 투자 위축을 우려했습니다. XPLAIN AI는 이번 규제가 특히 음악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합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최대 음악 시장 중 하나이며, 국제음반산업연맹(IFPI)은 2025년 초 공식 차트를 출시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AI가 아티스트의 ‘독특한 스타일’을 모방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은 음성 및 스타일 클로닝 기술을 사실상 금지하는 셈입니다. 반면, 유디오는 이미 유니버설뮤직그룹(UMG) 및 워너뮤직그룹(WMG)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합법적 AI 음악 플랫폼을 구축 중이어서, 이번 규제가 오히려 라이선스 시장을 확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혜와 리스크: 투자자 관점의 시나리오
이번 규제는 단기적으로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 기업에 리스크가 될 수 있지만, 라이선스 모델을 구축한 기업에는 중장기적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주요 이해관계자별 영향입니다:
- 구글(알파벳): 인도네시아 내 사업 허가 취소 가능성과 뉴스 콘텐츠 사용에 대한 보상금 지급 의무가 부담입니다. 단, 구글은 이미 여러 국가에서 유사한 규제(예: 호주 뉴스미디어교섭법)에 대응한 경험이 있어 협상 여지는 있습니다.
- AI 음악 스타트업(수노, 유디오): ‘독특한 스타일’ 금지 조항은 음성 클로닝 기술에 직접적 제약을 가하지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규제를 준수하는 합법적 플랫폼으로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 음반사(UMG, WMG): 라이선스 수익이 증가할 수 있는 반면, 무단 학습에 대한 법적 대응 비용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 싱가포르, 일본 등 규제 완화국: 인도네시아의 강경 규제가 동남아 AI 허브 경쟁에서 이들 국가의 상대적 매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반대 시나리오와 불확실성
이번 개정안은 여전히 초안 단계이며, 법제화 과정에서 상당한 수정이 예상됩니다. 특히 ‘독특한 스타일’의 정의와 인간 개입 테스트의 구체적 기준이 모호해, 향후 해석을 둘러싼 법적 분쟁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또한 인도네시아 정부는 저작권법 개정과 동시에 불법 복제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데, 2025년 1월부터 2026년 5월까지 1,004개의 불법 사이트를 차단한 점은 규제 의지를 보여줍니다. 다만, 구글을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의 로비와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그리고 싱가포르처럼 AI 학습에 저작물 사용을 허용하는 이웃 국가와의 정책 차이가 실제 투자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핵심 변수입니다.
다음에 확인할 지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인도네시아 국회에서의 법안 심의 일정과 수정 방향입니다. 둘째, 구글과 인도네시아 정부 간의 협상 결과로, 특히 사업 허가 취소 조항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셋째, 유디오와 같은 라이선스 기반 AI 플랫폼의 시장 점유율 변화와 음반사와의 추가 계약 체결 여부입니다. 이번 규제가 전 세계 저작권법 개정의 신호탄이 될지, 아니면 일부 국가에 국한된 실험에 그칠지는 앞으로 몇 달간의 움직임이 결정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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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Indonesia’s copyright rewrite would ban AI from imitating creators – and Google’s not a fan. — Music Business Worldwide · 언론 보도 · Mon, 20 Jul 2026 12:56:25 +0000
작성: XPLAIN AI 편집팀 · 검수: XPLAIN AI Editorial Desk
이 콘텐츠는 공개된 출처를 기반으로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XPLAIN AI의 편집·검수 기준을 적용했습니다. 사실과 분석 의견을 구분하며, 오류가 확인되면 수정합니다.